지리산 2박3일 대화종주 2. 1일차
1일 차 코스는 총 9.7km 약 5시간 30분 예상했으나, 그보다 빠른 5시간이 소요되었다.
산행 초반이었던 대원사 계곡에서 쉬어가면서 좀 늦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멋진 풍경에 그냥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천천히 산행을 하였다.
산행 초반 초행길로 오는 실수로 대원사 계곡길로 가는 것이 헤갈려 차도로 올라가다 아쉬웠었는데 다행히 유평마을 표지석을 앞에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내려가 계곡들의 비경들을 둘러보면서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전 알지 못했던 대원사 계곡과 입구, 대원사 최고 절경이었던 용소, 방장산교를 지나 만난 아늑한 유평마을의 풍경 모두 다 볼 수 있어 혼자지만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무제치기 폭포가 잘 보이지 않고 소리로만 들었다는 점인데 더 멋진 풍경을 기약하고 치맡목 대피소에서 하루를 마쳤다.
1일 차 기록들과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1일차 실제 코스 일정
유평탐방지원센터(오후 1시 출발) → 대원사 계곡 → 대원사 입구(오후 1시 20분) → 대원사 1시 30분 → 방장사교
(오후 1시 35분) → 용소(대원사 최고 절경 1시 50분) → 유평마을(오후 2시) → 양갈래길(오후 2시 10분) → 삼거리(오후 4시) → 무제치기 폭포(오후 5시 15분) → 치밭목 대피소(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