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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박3일 대화종주 2. 1일차

스키피오1539 2019. 12. 6. 17:17

1일 차 코스는 총 9.7km 약 5시간 30분 예상했으나, 그보다 빠른 5시간이 소요되었다.

산행 초반이었던 대원사 계곡에서 쉬어가면서 좀 늦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멋진 풍경에 그냥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천천히 산행을 하였다.

산행 초반 초행길로 오는 실수로 대원사 계곡길로 가는 것이 헤갈려 차도로 올라가다 아쉬웠었는데 다행히 유평마을 표지석을 앞에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내려가 계곡들의 비경들을 둘러보면서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전 알지 못했던 대원사 계곡과 입구, 대원사 최고 절경이었던 용소, 방장산교를 지나 만난 아늑한 유평마을의 풍경 모두 다 볼 수 있어 혼자지만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무제치기 폭포가 잘 보이지 않고 소리로만 들었다는 점인데 더 멋진 풍경을 기약하고 치맡목 대피소에서 하루를 마쳤다.

 

1일 차 기록들과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11시 30분 원지에서 대원사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했다.
12시 등반에 앞서 맛있게 먹은 산채비빔밥
이 집 사장님 너무 친절하게 서비스를 잘해주셨다!
유평탐방지원센터에 모습, 버스는 이 앞이 아닌 주차장에서 내려서 1분 정도 걸어오면 우측에 보인다. 식당도 바로 옆에 있다! 
실수로 잘 못 올라간 차도에서 만나 표지석 이 아래 대원사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다행이었다. 
대원사 계곡길의 아름다운 비경들이 펼쳐진다.
대원사 입구의 모습
유평마을 가기전 방장산교를 건너가야 한다.
방장산교에서 본 계곡의 모습
용소의 모습! 역시 비경이다~
유평마을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온다. 새재로 가면 30분 정도 더 긴 산행이 필요하다.
좌측 유평에서 천왕봉가는 코스를 선택!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온다!
울창한 밀림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암벽수들 덕분에 시원한 산행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꽃들을 발견했는데 고지대에서 보는 꽃은 처음이다
무제치기 폭포를 보기 위해 내려갔지만 소리만 요란할 뿐 보이지 않는다!
오늘 마지막 종착지인 치밭목 대피소에 도착!
대피소 내부의 모습,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된 듯 아주 깨끗하다!
식수장이 생각보다 멀다! 약 5분 정도 내려가야 한다.
시원하고 맑고 깨끗한 샘물이 맛있는 식수로 제공되고 있다!
올라온 코스 바라보며...

 

지리산 대화종주 1일차

1일차 실제 코스 일정

유평탐방지원센터(오후 1시 출발) → 대원사 계곡 → 대원사 입구(오후 1시 20분) → 대원사 1시 30분 → 방장사교

(오후 1시 35분) → 용소(대원사 최고 절경 1시 50분) → 유평마을(오후 2시) → 양갈래길(오후 2시 10분) → 삼거리(오후 4시) → 무제치기 폭포(오후 5시 15분) → 치밭목 대피소(오후 6시)